익산시가 지역 서점들과 함께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독서문화 플랫폼 중심지로서 성장을 돕는다.
시는 지역서점 활성화 프로그램으로 14일‘원서점’을 시작으로‘작가와의 만남’을 시작했다.
지역서점 활성화 프로그램은 지난해 익산시 지역서점 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코로나19 및 온라인 도서판매 확대 등으로 위기에 처한 지역서점의 경영난을 해소하고 지역의 독서문화 공간으로의 역할 확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관내 지역 서점 26개소 중에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참여를 희망한 지역서점 4개소를 대상으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첫 번째 순서로 원서점에서 진행된 김유진 그림책 작가와의 만남에는‘거북이자리’ 창작 이야기를 중심으로 작가가 직접 그림책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을 마련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다음 달에는 ‘대한서림 영등점’에서‘장마리 작가 북콘서트’와 ‘독립책방 두 번째 집’에서 ‘저자초청강연, ‘예술 빚는 여자들’, ‘독립책방 그림책방 씨앗’에서 ‘저자초청강연, 오늘의 어린이와 그림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지역서점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서점 인증제를 통한 도서 우선구매,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점별 특색있는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