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적인 힘든 여건 속에서도 익산지역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후원이 지난달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는 가을을 맞아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내 기관과 사업체들의 기부가 줄을 이었다.
지난 9월 한달 동안 쌀과 라면, 후원금, 마스크, 여성용품 및 유산균, 반찬 등의 후원물품은 약 920여 개에 달하며, 이는 전달인 8월에 비해 10배가 넘는다.
지난달 후원에 참여한 곳은 모두 8개소로 익산의용소방대, 어머니선도회, 대한기자협회 전북협회,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군산익산지역협의회, 굿네이버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자연드림, 보물창고에서 각각 후원했다.
참여 기관 및 기업들은 해마다 위기청소년들이 좌절에서 벗어나 밝은 희망과 꿈을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해당 물품을 위기 및 저소득,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지역사회 내 기관들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익산시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이 가득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방안을 고민하고 다양한 시도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익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063-852-1388)는 청소년 상담, 심리검사, 부모교육, 긴급구조, 자활, 의료지원 등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