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익산 FCI국제 도그쇼 및 2022 익산 반려동물 문화축제’가 1만여명의 반려가족들이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익산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애견연맹 익산지회가 주관으로 지난 8일에서 9일까지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한 반려동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8일 오전 개막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등 많은 인사들이 참석하여 동물복지를 위한 정책 지원에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정헌율 시장은 “16번째 이어오고 있는 익산 FCI국제 도그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더불어 “익산시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큰 그림을 그리고 그 중 현재 동물질병에 대응한 동물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동물관련 정책추진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아침 일찍부터 시작해 이틀간 진행된 애견인들의 잔치인 도그쇼에서는 우수한 특성을 가진 다양한 견종들이 그동안 가꾸어온 각자의 기량을 한껏 뽐내어 관람객들의 탄성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모처럼 가족들과 함께 꽃단장하고 나들이 나온 반려동물들도 달리기대회, 장기자랑 대회, 어질리티 체험과 대회 등 다양한 놀이에 참여하여 푸짐한 상품도 받고 같이 즐겁고 신나게 뛰어 놀면서 귀여움을 독차지했다.
원조 개통령 이웅종의 토크쇼에는, 참여한 많은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함께 운동장에서 훈련실습을 해보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바람직한 반려문화 공감대 조성을 위한 유기동물 입양캠페인, 무료진료버스, 전문가 펫티켓 특강에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수제간식만들기, 장난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과 특히, 반려동물 심폐소생술 체험은 외국인은 물론 많은 반려가족들이 참여해 특별하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정 시장은 “이번 행사가 서로를 배려하는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가 확산되는 장이 되었으리라 믿으며 익산시가 반려동물산업 선도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