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가 지역화폐와 관련한 국가예산 지원 축소에 따른 대처 방안 등 익산 다이로움 카드 활성화 방안 모색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익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지역화폐 연구회(대표의원 장경호)가 11일 모현시립도서관에서 ‘다이로움 카드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연구단체 회원들과 익산시 관계 공무원, 용역 수행기관인 원광대학교 산학협력단 박상준 책임연구원, 전주대학교 손현주 교수 등이 참석하여 용역과제의 세부 내용과 추진일정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정부가 2023년 예산안에 지역화폐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한 것에 우려를 표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으며, 그 동안 다이로움 카드를 운영하면서 나타난 문제점들을 세밀히 분석하여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구축에 힘써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 했다.
연구단체 대표인 장경호 의원은 “다이로움 카드 회원수가 19만명에 이를 정도로 시민들의 호응이 큰 상황이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이로움 카드와 익산시 시책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좀 더 다양한 편의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화폐 연구회는 장경호 대표의원을 비롯하여 강경숙 의원, 오임선 의원, 박철원 의원, 김경진 의원, 유재구 의원 등 6명으로 구성되어, 올해 11월말까지 익산시 지역화폐(다이로움 카드)의 활성화 방안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