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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비하 발언 NO…여성인권 보호 ‘앞장’

익산시의회 여성의원, 여성비하 언어폭력 근절운동 펼쳐

등록일 2022년10월07일 14시13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최근 SNS상에서 여성을 비하하거나 혐오하는 표현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익산시의회(의장 최종오) 여성의원들이 여성비하 언어폭력 근절운동에 앞장 서 나섰다.

 

여성의원들은 7일 열린 제246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앞서 ‘여성비하 언어폭력 근절운동’을 펼쳤다.

 

이는 최근 SNS에서 여성비하 발언이 빈번히 발생하자 피해자를 보호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근절운동에 나서게 된 것이다.

 

이들에 따르면, 익산 인구의 50.1%가 여성, 익산시 공무원 중 51.1%가 여성공무원, 익산시의회 총 25명의 의원 중 10명이 여성의원으로 이처럼 사회 곳곳에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도 높고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그러나 분별없는 여성비하 발언이 SNS 상에 난무하자 피해자를 보호하고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여성을 대표하여 여성의원들이 이 같은 운동을 계획했다.

 

여성의원 10명은 한목소리로 구호를 제창하며 여성비하발언은 언어폭력으로 엄연한 범죄임을 인식시켰고, 나아가 여성폭력 피해를 예방하고 여성인권 의식을 신장시키자는 각오를 다졌다.

 

한동연 부의장은 “무심코 던진 여성비하발언으로 인해 내 딸, 내 아내, 내 가족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익산시의회 여성의원들은 여성인권 보호와 양성평등 인식 제고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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