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인대표기구와 만나 쌀값 폭락 등 익산 농업정책에 대한 민관대책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달 30일 북부청사 다목적강당에서 김선태 익산농업회의소회장 및 임원들과 미래농정국, 농업기술센터 등 관련 부서 공무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농촌의 현장 의견과 그에 따른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민관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쌀가격 하락·농가경영비 상승 부담에 따른 시비직불금 인상 등 농업 현안에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농촌지역 거점 방과후 돌봄센터 운영 ▲농정사업 홍보체계 개선 ▲농기계 임대사업소내 농업용굴삭기 임대 건의 ▲이상고온 대비 시설환경 개선 지원 ▲농촌 유학마을 조성 등 정책 건의사항에 대해 참석자들과 소관 부서장들의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날 논의된 안건은 농업인, 농민단체, 농협 등이 참여한 농업인 대표기구인 익산시농업회의소에서 올해 초부터 읍면동 순회, 농업인제안서, 분과별 회의에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농민단체 대표회의, 이사회 등을 거쳐 최종 선정된 것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코로나19 등 농가경영비 상승 장기화에 쌀값의 유례없는 폭락으로 농민들의 이중삼중의 고충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회의소와 함께 고민하여 대책방안을 만들어갈 것”이며 “적극적 검토를 통해 시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