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스마트 버스 정류장 설치할 때, 교통 약자인 고령자와 지역 안배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익산시의회 유재구 의원은 19일에 열린 제246회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익산시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고, 고령 운전자들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으로 고령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비중이 점차 늘고 있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이와 함께 유 의원은 정류장 유지관리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방안 마련도 요구했다.
유 의원은 “익산시 스마트 버스 정류장은 영등동 2개소, 모현동, 남중동, 신동, 평화동, 함열읍 각 1개소씩 총 7개소가 설치되어 65세 인구수가 많은 동산동, 삼성동, 황등면, 오산면은 스마트 버스 정류장은 설치되지 않아 위치선정기준이 명확하지 않고, 고령자와 지역 안배를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며, “시민들의 불편 신고나 민원 제기가 없으면 시설 보수나 개선이 언제 될지 알 수 없는 실정이다”고 버스 정류장의 유지관리 주기를 지적했다.
유 의원은 “교통 약자인 고령자와 지역 안배를 고려한 스마트 버스 정류장 설치와 주기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쾌적한 정류장 환경 조성으로 시민 모두가 대중교통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검토하여, 시민이 안전한 스마트 교통도시로 한 걸음 도약하는 익산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