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에게 희망도서를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지역 서점과 연계한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지 않은 책을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직접 빌려볼 수 있도록 올해 5월‘희망도서 바로대출’시스템 구축과 협약서점 선정을 완료하고 지난 6월 7일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다.
바로대출 서비스 운영 3개월 만에 8월 말 기준 1,334권을 대여해 월 평균 445권을 이용해 높은 이용도를 보인다.
시는 초기 이용 활성화와 정책 보완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서비스 전반에 만족도 결과가 94%로 나타났으며 이중 74.8%는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한 대다수의 시민들이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를 통해 가까운 지역 서점에서 신간도서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운영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그 밖에 현재 월 2권까지 가능한 대출권수를 확대하고, 관내 중소서점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서점 수를 더욱 늘려 달라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건의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추후 정책 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도서 바로대출 서비스는 익산시민이라면 도서관 회원가입 후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관내 6개 참여서점(대한서림(영등점, 중앙점), 동아서점(모현점, 영등점), 원서점, 호남문고)에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