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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KTX 마일리지제도, 소비자권리 외면”

코레일 KTX 마일리지, 8개월간 60억7500만원 소멸‥김 의원 “국민에게 더욱 효과적인 홍보와 사용방안 모색 필요”

등록일 2022년09월08일 14시2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코레일에서 운영하는 KTX 마일리지제도가 미비한 운영 방식으로 인해 매달 평균 7억 원씩 소멸되는 등 소비자권리를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수흥 국회의원이 7일 코레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용기한 5년이 만료되어 소멸되기 시작한 KTX 마일리지가 단, 8개월 만에 무려 60억 75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매달 평균적으로 7억 6천만 원 가량이 소멸되었으며, 현재까지 사용되지 않고 적립되어있는 마일리지는 338억 6200점 가량이 남아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TX 마일리지는 이용객의 부담완화와 재구매를 촉진하기 위해 2016년 11월에 도입되어 승차권 구매 시 최대 11%까지 적립해주는 제도이다.

 

적립된 마일리지는 승차권구입과 위약금 결제,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충전, 역사 내 위치하고 있는 Story way(편의점)와 같은 제휴매장에서 100점 단위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코레일은 소멸된 마일리지를 활용할 수 있게 ‘소멸금액의 1~10%를 쿠폰으로 차등 지급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이 또한 낮은 비율이며, 1인당 최대 3매까지만 발급을 제한하고 있어, 저품질ㆍ비효율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이에 김수흥 의원은 “이용객들이 적립된 KTX 마일리지를 제대로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소비자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다”면서 “코레일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마일리지 운영 방식에 대한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소비자가 본인도 모르게 손해를 보는 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개선 의지를 밝혔다.

정명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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