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익산 미륵사지 세계유산 미디어아트 페스타가 추석 명절에 시민과 고향 방문객들에게 기쁨과 감동을 선사한다.
시는 태풍 이후 시설물 안전 점검을 재차 실시하고 연휴기간 중 10일인 추석 당일을 제외하고 9일부터 12일까지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정상 진행한다고 밝혔다.
특히 11일 저녁 8시에는 미디어파사드, XR미디어퍼포먼스와 어우러진 드론라이트쇼를 1회 추가 진행해 한가위 밤하늘을 환상적으로 수놓을 예정이다.
드론라이트쇼는 300대의 드론으로‘연꽃, 구름’, ‘미륵사 목탑’, ‘드론in익산’ 등 입체적으로 움직이는 드론쇼로 3일 개막식에 참석한 4천여 관람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이번 행사장에선 관람객들에게 첨단 기술을 결합해 재미와 환경을 생각하는 그린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자전거 발전기를 돌려 익산시 로고에 불을 켜는 ‘내가 만드는 익산’과 자연과 숲을 조각으로 표현한 ‘빛의 트리, 회복탄력성-숲’, QR코드로 GPS 기반 1:1도슨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나만의 도슨트’ 등 조형물 전시회가 진행된다.
또한 미륵사지 전역에 인스타 감성의 디지털 미디어 아트들이 가득해 가족, 친구, 연인들이 함께 사진 촬영과 축제 참여의 재미를 더한다.
행사장 입구에 소나무에 친환경 태양광 조명과 소원 유리병의 ‘I Story You’, 서쪽 연못 주변에는 위치한 손이 닿으면 불빛이 변하는 인터렉티브 미디어아트‘물방울 정원’, 동쪽 연못에는 가든 레이저를 이용한‘반딧불 정원’, 추억한장 인생네컷 등 즐길 수 있는 포토존이 미륵사지 일대에 한밤 파티 분위기를 달군다.
국립익산박물관에서 진행되는 ‘디지털 귀향’은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하여 문화재 환수 캠페인으로 몽유도원도, 소림모정도, 십장생도를 디지털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법고창신'은 국내 최고 미디어 아티스트 3인의 민화, 설화 등을 전통 예술로 재해석한 작품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추석명절 많은 고향 방문객들이 미륵사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휴기간 볼거리 제공은 물론 고향에 대한 자부심도 느끼실 수 있도록 수준 높은 축제로 진행하고 있어 많은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의 자세한 일정은 ‘익산미륵사지 미디어아트 페스타 ’공식홈페이지(https://iksanlightfesta.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