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감사위원회가 건설공사 현장감사를 통해 안전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감사위원회는 2억이상 30억원 미만 건설공사 현장 32개소를 대상으로 3분기 현장감사를 추진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관내 건설공사장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 및 주민 불편 사항을 예방하기 위해 매 분기 마다 실시하고 있다.
이번 현장 감사는 국지성 집중호우를 비롯한 잦은 비와 태풍으로 지반약화를 대비해 공사현장 안전대책 관리 점검에 주력했다.
감사위원회 기술직 공무원 및 전문기술인 합동으로 편성된 감사반은 안전대책 적정시행, 시민불편사항, 도로복구지역 침하, 교통통제 요원 미배치로 인한 교통혼잡 유발 등 공사 시행으로 인해 민원 발생 가능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를 토대로 안전분야 7건, 시공(보완)분야 13건, 기술지도 35건 등 55건에 대해서 현지시정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조치하고 시공상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자와 협의 후 개선에 나선다.
또한 명절을 대비해 임금체불 및 귀성객과 시민 불편이 예상되는 곳에 대해 사전조치하여 안전한 건설현장이 되도록 공사 관계자들에게 행정 지도했다.
이 밖에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근로자 예방수칙 준수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감사위원회 관계자는“앞으로도 공사현장에 대한 지속적인 현장감사를 통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안전파수꾼 역할을 충실히 하여 안전에선 으뜸인 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