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적정성 평가 결과에서 1등급을 받았다.
6일 원광대병원에 따르면 심평원에서 실시한 이번 적정성 평가는 2020년 10월-12월(3개월간)까지 대상 진료기관에서 입원, 수술, 퇴원이 이뤄져 10건 이상 청구한 수술대상 상급종합병원과 의료기관의 적정성 평가 결과다.
대상 수술은 개두술, 견부수술, 고관절치환술, 담낭수술, 대장수술, 슬관절치환술, 유방수술, 자궁적출술, 전립선절제술, 제왕절개술, 척추수술, 폐절제술, 허니아수술, 후두수술과 신규로 골절수술, 인공심박동기삽입술, 충수절제술, 혈관수술을 포함 한 18 종류를 대상으로 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최초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기타 등 4개의 평가지표와 투여 기간, 기타 등 2건의 모니터링 지표가 평가됐다. 또한 신뢰도 점검을 위해 조사 대상 중 무작위로 일부의 의무기록을 제출받아 조사표와 대조하는 과정을 거쳤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우리나라 수술 관련 예방적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적정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여 수술 부위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방편으로, 지난 2007년부터 심평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평가다.
안선호 진료처장은 “본원이 심평원에서 실시하는 각종 적정성 평가에서 안전하고 우수한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은 의료진 모두가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다. 앞으로도 믿고 신뢰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층 더 분발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