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익산역 이용객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해 개방했다.
주차장 추가 조성으로 시민들과 추석 귀성객들의 주차난을 해소하고 일대 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역골공영주차장 인근에 남부공영주차장을 대체할 120면 규모의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용요금은 무료이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덤프트럭 등 대형차량은 주차를 금지하고 장기 주차 차량은 견인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철도이용객이 몰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개방돼 익산역 인근 주차 수요 분산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익산역 인근 남부공영주차장은 주차타워 조성공사로 폐쇄되었으며 지난 4월부터 송학동 역골공영주차장이 대체로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익산역 이용객과 인근 주민들의 주차 수요를 해소하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는 익산역 주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년 말 완공을 목표로 현재 익산역 남부공영주차장 부지에 180여면 규모의 주차타워 조성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KTX 익산역 주차난 해소뿐만 아니라 노후화된 역세권 주거지역과 쇠퇴한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공영주차장 및 개방주차장 지원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시내권 주차환경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