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이 추석 명절을 맞아 출시한 '생크림 찹쌀떡'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조기 품절이 연일 이어지고 있다.
6일 익산농협에 따르면 직영 떡방앗간이 지난달 새롭게 선보인 생크림 찹쌀떡이 판매시작 10분 만에 준비된 수량이 전부 완판 되고 있다.
이 같은 조기 품절 소식이 입소문을 타면서 이를 구매하려는 고객들이 판매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이 연일 펼쳐지고 있다.
실제 익산농협 떡방앗간에서는 일일 최대 9천 개가 생산 가능한데 지난 8월 26일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6만개 가량이 팔렸다.
높은 인기에 조기 품절 현상이 연일 빚어지자 구입을 못하고 발길을 되돌리는 일부 고객들 사이에서는 제 2의 포켓몬 빵보다 더 구하기 어렵다는 아쉬움 섞인 푸념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라는 것.
이에 익산농협 떡 방앗간 직원들은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현재 주말도 반납한 채 제품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익산농협에서 출시한 생크림 찹쌀떡은 조합원이 생산한 쌀과 크림치즈가 들어간 생크림으로 만들었으며, 익산농협 떡 방앗간외에 파머스마켓과 하나로마트 모현점에서도 판매 되고 있다.
연일 조기 품절된다는 소식이 최근 지역 맘 카페 등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인근지역에서도 납품 요청 전화와 생산량을 늘려달라는 고객들의 성화가 줄을 잇고 있다는 전언이다.
생크림 찹쌀떡을 구입한 동산동 한 고객은 “삼일 동안 매진되어 구매 할 수 없었는데 오늘은 일찍부터 줄서서 살 수 있었다” 며 “쫄깃하고 부드러운 생크림 찹쌀떡은 익산지역 명물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옥 조합장은 “신제품 개발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젊은 고객층을 공략 했던 게 유효한 것 같다” 며 “익산에 이런 바람을 타고 전국적으로 유명한 군산 이성당, 대전 성심당처럼 익산의 익산농협 떡방앗간으로 성공시키는 게 목표다”고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