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농민들에게 지급되는 공익수당 74억원을 추석 전 지급한다.
시는 5일 60만원씩 지급되는 농민 공익수당을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해‘다이로움’으로 전액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까지 신청을 받아 최종 대상자로 1만2천400 농가가 선정됐으며 이 가운데 1차로 다이로움 카드 소지자 7천1백여명에게는 5일까지 농민 공익수당 지급이 완료됐다.
이 밖에도 시는 다이로움 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5천2백여명에게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오는 5일부터 기프트카드를 배부할 방침이다.
농민 공익수당 지급대상은 2년 이상 도내에 주소가 등록된 농업경영체 가운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가로 영농규모가 1천㎡ 이상(익산 지역 외 경작자는 영농규모가 10,000㎡ 이상)이어야 하며 농업 외 종합소득금액이 3천700만원 이상이거나 각종 보조금 지급제한 기간에 있는 농가는 제외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농민공익수당을 지급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유지·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지역화폐 사용을 통해 지역경제 선순환 및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