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북부권 일대의 촘촘한 치매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치매안심센터 함열분소 운영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안심센터 분소는 지난 7월 함열건강증진형 보건지소 내에 개원해 농촌고령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북부권역 주민들의 치매검진 접근성과 편의를 높이고 환자 돌봄 교육 등 치매인식 개선 서비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북부권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거리에서 치매관리사업을 제공받을 수 있어 아직 개원 후 두 달여밖에 지나지 않았으나 7월 70여 명에 불과했던 이용객이 8월에는 200여명 육박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같은 인기의 비결은 임상심리사, 간호사 등 전문인력 6명이 배치돼 치매조기검진사업, 치매환자 등록 및 상담, 조호물품 배부, 치매치료비 지원 서비스, 쉼터 프로그램 운영,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주 2회 인지증진프로그램 등을 실시해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예방형 치매관리 사업을 활발히 운영한다. 또한, 노인복지관·함열전통시장 홍보활동을 통해 북부권 어르신들이 치매 조기검진을 받으실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은 “치매 사업 사각지대에 있던 어르신과 가족들의 불편함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역 내 치매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북부권 치매안심센터(☎063-859-7593~759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