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서는 8일 오전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이한수 시장을 비롯한 관내 노인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5회 어버이날 행사가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어버이날 기념포상이 이어져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국민포장을 수상한 박춘녀(60 낭산면)씨는 장애와 가난 속에서도 성실히 일하며 1남2녀를 바르게 성장시킨 어머니이다. 박씨는 청각장애2급의 장애와 일상대화가 불가능한데다 가난한 환경이지만 자녀들 모두 사회복지사로 키워냈다.

이외에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는 김종순씨, 전라북도지사표창은 황미숙, 최서현, 임형자씨, 익산시장 표창에는 문양순, 서정덕, 정미현 씨 외 12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어 이번 행사에는 각 읍․면․동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독거노인 고희잔치’가 함께 열렸다. 잔치에는 고전무용과 익산아리랑, 살풀이, 민요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영정사진 촬영, 기념품 증정이 이어졌다.

이한수 시장은 이날 “항상 자식들을 위해 사랑과 정성을 보여 주시는 부모님들께 감사와 사랑을 전한다”며 “어버이날 뿐 아니라 연중 어르신들을 공경하는 사회분위기가 더욱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남중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8일 오전 어버이날 행사로 특별한 이벤트와 함께 ‘웰컴 투 동막골’ 영화를 상영했다. 또 소병훈 남중동장과 직원들은 동사무소를 찾은 주민들에게 직접 장미꽃을 전달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김동근 함열읍 주민자치위원장은 8일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30명을 초청해 사랑의 카네이션을 달아주고, 점심식사와 함께 쌀을 전달해 훈훈한 사랑을 나눴다.

소통뉴스 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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