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이 응급상황에 대비한 간호 교직원들의 역량 강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신속대응팀은 응급실, 중환자실을 제외한 원내 전 간호 교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시 대처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실시되고 있는 이 교육은 원내 각 병동 치료 현장에서 지난 7월 5일부터 시작했다. 오는 9월 13일 마감하는 1회차 11회와 8월 9일 시작해 오는 9월 22일 종료되는 2회차 11회 등 총 22차에 걸쳐 열리게 된다.
원내 전 병동 치료 현장에서 실시되고 있는 이번 교육에서는 ▶신속대응시스템 ▶ABGA 결과 해석 방법 ▶응급 기도 관리(I-gel, HFNC, 기도삽관) ▶심폐소생술 관련(간호사의 역할, 의사소통 방법) ▶인공호흡기 사용법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실질적으로 필요한 상황별 대처 능력 배양 등이 주된 내용으로 다뤄지고 있다.
응급상황 현장에 맞는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긴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누구나 당황하게 된다. 이에 원광대병원은 환자의 생명을 다루는 간호 인력이 어떤 상황에서도 능숙한 응급처치가 가능하도록 각종 응급상황별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병동별 실제 치료 현장에서 실시되고 있어 교육에 대한 관심과 몰입도가 높다고 한다.
정재완 신속대응팀장은 “병상이나 장비가 준비됐다 하더라도 숙련된 간호인력 없이는 환자를 적절하게 진료할 수 없다. 특히 중증환자 간호를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은 단기간에 확보할 수 없다”며 “원광대병원은 숙련된 전문간호사를 투입해 중증환자 처치를 위한 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능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통한 훈련과 교육은 일상적인 간호역량뿐만 아니라 응급상황에서의 대응능력을 높여줄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신속대응팀의 병동 간호사 교육은 의미있는 시간이다. 추후 이런 기회가 더욱 확대될 수 있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