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공공건축사업에 전문가 제도를 도입해 품격있는 도시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18일 모현도서관에서‘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의 이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시와 총괄건축가가 공공 발주사업 공무원과 익산건축사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공공건축 민간전문가 제도’를 알리고‘건축기획 업무’ 등에 관한 실무 안내로 진행된다.
시는 올해부터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건축기본법에 따른 민간전문가 제도를 도입ㆍ운영 중에 있다. 이는 건축 민간전문가가 공공건축 분야 기획, 설계에 대한 조언 등 공공건축 사업의 자문활동에 참여해 공공건축의 품질과 디자인 향상을 이끄는 제도다.
앞서 지난 5월부터 총괄건축가로 윤충열 교수(원광대학교 건축학과 명예교수)를 위촉하였고, 3명의 공공건축가를 주축으로 다수의 공공사업에 대한 조정 및 자문 역할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자체 선도사업으로 주민생활 밀접 공공건축물에 대한 실태와 활용방안을 제시할 공공건축 백서 제작을 위한 현장 조사도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공공건축가의 전문성에 행정력을 더해 시민이 공감하고 익산다운 건축·도시 공간으로 탈바꿈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