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농업의 핵심 기술인 드론을 활용하여 각종 농작업을 지원해주는 익산시4-H항공방제단의 활약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5~2016년에 익산시4-H연합회장을 역임했던 이지훈(33세)씨를 중심으로 4-H회에서 활동 중인 청년농업인 6명은 농촌의 노령화·고령화로 인한 인력감소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결해보자는 뜻을 모아 익산시4-H항공방제단을 결성했다.
이들은 방제단을 결성하기에 앞서 구성원 모두 초경량비행장치 조종자 자격증을 취득하였으며 꾸준히 드론 교육 및 운행 실습을 하면서 드론활용에 대한 능력을 쌓았다.
최근 농촌현장은 볍씨파종, 시비, 잡초방제, 병해충 방제 등 많은 노동력이 필요한 작업을 농업용 드론을 활용하여 극복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벼 도열병, 혹명나방, 먹노린재, 벼멸구 등 돌발적으로 발생하여 긴급방제가 필요할 경우 농업용 드론이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방제단은 그동안 벼 이앙후 초기 및 중기제초제 살포 62.3ha, 분얼시비와 이삭거름시용 30.6ha, 벼 병해충 방제 20.3ha 등 총 113.2ha의 다양한 농작업 지원을 하였다.
농촌 인구가 빠르게 노령화·고령화되면서 이앙 후 초기·중기제초제 살포, 병해충 방제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에 농촌에서 항공방제단의 활동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지원과 관계자는 “젊고 유능한 청년농업인들이 농촌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방제단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