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고령자 위험군의 의료사각지대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자 선제적 대응조치를 실시에 나섰다.
이는 지난 1일부터 정부 재택치료 체계 개편에 따라 의료기관에서 실시하던 집중관리군에 대한 건강모니터링이 전면 중단됨에 따른 조치다.
익산시보건소는 이달부터 70세 이상 재택치료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세 안정기까지 재택치료 콜센터를 통해 유선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재택치료자로 확진 후 1일 차와 5일 차에 유선 상담을 진행한다. 환자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호흡기환자 진료센터 및 의료상담센터 안내와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 방법을 안내한다.
고령자 재택치료자는 거동 불편이나 자녀 타지 거주 등으로 인해 증상이 급격히 악화시 위기상황에서 돌봄 취약상황이 발생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또한 재택치료 콜센터는 24시간 운영한다. 고위험군 환자 뿐만 일반 관리군 재택 치료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대면 진료 상담을 하고 호흡기 전담 클리닉, 동네 병·의원에서 원활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의료상담센터로 지정된 우석노인요양병원을 통해 전문 의료진과 비대면 의료 상담을 지원해 재택치료자들의 의료 안전망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진윤 익산시보건소장은 “고위험군 건강 모니터링을 통해 돌봄 취약층 관리 사각지대를 해소하며 빈틈없는 방역 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재택치료자의 건강 회복을 돕기 위해 체계적인 방역·의료 시스템을 구축 신속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