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왕궁리 백제 유적지에서 개막되는 익산 문화재 야행이 익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무형 문화재들과 전통문화 예술인, 시립예술단, 생활문화인들이 대거 참여해 차별화 된 익산 야행의 강렬한 특색을 보여줄 것이란 기대가 높다.
특히 천상지무, 이리 향제 줄 풍류, 성당포구농악, 익산 목발의 노래, 해금연주 등 익산만의 고유한 가락과 무용을 전면 배치해 익산의 자긍심과 역사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짜여있다.
새로이 문을 연 왕궁박물관 주변에는 금관 5중주, 궁담토크 콘서트 “나의 고향 익산”, “세계인에게 우나영의 한복을 입히다.”, 변사극 “검사와 여선생” 등 음악과 애니메이션, 창극을 비롯해 금관 5중주 등 젊은층이 선호할 카페형 프로그램을 시민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탑돌이 체험, 금유리 공예품 제작, 샌드아트 체험, 사리장엄구 만들기 등 시민과 관광객들이 백제왕궁에 대해 폭넓게 이해하고 문화재에 대한 관심을 유도할 다채로운 기획물을 가득 선보인다.
현재까지 3천여명이 넘는 익산시민들이 시민참여형 프로그램에 사전접수를 진행할 정도로 변화된 문화재 야행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8월 12일(금)부터 사흘간 펼쳐질 문화재 야행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왕궁화폐를 제작해 왕궁푸드 먹거리와 플리마켓, 궁 289(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기존의 야행과 크게 차별한, 익산만의 특색을 한껏 과시하는 이번 문화재 야행에 대한 문의사항은 익산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축제팀(063-843-881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