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문화와 요리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글로벌 요리교실’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내 최초 선보인 글로벌 전시체험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는 6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마다 세계 여러나라의 요리를 통해 식생활 문화를 경험하는 ‘글로벌-쿡 요리교실’을 인기리에 진행 중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세계 나라의 대표요리를 배우는 동시에 다양한 정서와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 초 시민이 희망하는 프로그램으로 선정돼 개설된 만큼 높은 참여도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세계의 대표요리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이색체험으로 요리 강사는 품평회를 통해 뛰어난 요리 재능을 가진 결혼이주민을 선정해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수업당 15명이 참여 가능하며 ▲ 9월, 중국 시엔빙·쏸라탕 ▲10월, 베트남 반새우·분짜 ▲11월, 태국 똠양꿍·얌운센 요리 교실에 현재 참가자를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중이다. 재료비는 1만 원이다.
시 관계자는“결혼이주민에게는 안정적 정착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세계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앞으로도 적극 선보일 예정”이라며“글로벌문화관이 문화 다양성을 이해하는 명품 체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글로벌문화관은 세계문화체험, 원데이클래스, 도심 글램핑,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세계문화체험 프로그램들 진행하고 있다. 전시·체험 운영시간은 매주 월요일·공휴일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프로그램 예약은 홈페이지와 유선전화(859-5385~5386, 5496)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