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일하는 청년의 자산형성을 지원해 지역 청년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는다.
익산시 청년자산형성통장은 근로 청년에게 매달 일정금액(10만 원 또는 15만 원)을 적립하면 3년간 익산시가 본인 저축액과 동일 금액으로 자립 지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만기 시 본인 저축액의 2배의 적립금과 예금이자를 지급 받아 학자금 대출, 결혼자금, 주거비 등 청년 미래 설계를 위한 자립기반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시는 ‘2022년 익산시 청년 자산형성통장 지원사업' 대상자 최종 51명을 선정해 이달부터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에 따라 가입자가 3년 동안 매달 15만원씩 저축하면 만기 시 자신이 낸 540만원을 포함 1,080만원의 적립금과 예금이자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시는 대상자를 보건복지부의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청년을 지원하는 청년내일저축계좌와는 달리 기준 중위소득 120%까지 모집해 선정했다. 또한 급여가 월 300만원 초과 시 자동 해지되는 청년내일저축계좌와 달리 급여 인상 여부와 상관없이 통장 유지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이는 지원대상 범위를 넓혀 사회 초년생인 근로 청년에게 자산형성을 도와 안정적으로 경제 기반을 마련해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익산시는 청년자산형성통장은 내년도에 기준중위소득 요건을 더욱 완화해 더 많은 지역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검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일하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자립기반을 통해 익산에서 미래를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청년 시책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