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예술의전당이 일상생활 속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달부터 10월까지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2022년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모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익산시가 주관한다.
이에 따라 아동극 ‘쓰레기꽃’, ‘서커스 데이’ 등 공연을 오는 10월 달까지 매달 솜리문화예술회관 중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지난 1일 올린 연극 ‘여름동화’를 시작으로 이달 30일 아동극‘쓰레기꽃’을 선보인다. 극단‘모시는 사람들’의 작품인 ‘쓰레기꽃’은 쓰레기장에 핀 민들레를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루는 아이들을 위한 연극이다.
9월 3일에 공연하는‘서커스 데이’는 서커스 드라마와 마술, 퍼포먼스, 마임 등 5개의 개인작과 단체작 ‘또다시 서커스’로 구성한 하루 서커스 축제다.
10월 1일에는 선보이는 음악극 ‘마법사의 제자’는 클래식을 기반으로 무용과 연극, 미술 등이 어우러져 다채로운 콘텐츠를 보여준다. 독일의 대문호 ‘볼프강 폰 괴테’의 동명 작품을 배우들의 익살스러운 연기와 클래식 앙상블 연주로 전한다.
‘문화가 있는 날’ 마지막 공연은 10월 29일 연극 ‘어린왕자’를 공연할 계획이다. 프랑스 작가 생텍쥐페리의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명작은 익산을 대표하는 극단 작은소리와동작의 스타일로 재구성돼 펼쳐진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익산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미리 예약하고 관람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여름방학과 여름 휴가철 무더위 속에서 연극, 서커스 등 다양한 예술공연을 관람하며 힐링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연극과 공연을 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