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이 시민의 입장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시민 체감형 적극행정을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다.
정 시장은 2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법 규정에 의존하거나 현재에 안주하는 기존 소극행정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며“시민의 입장에서 창의력과 자율성을 갖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합목적성 감사 도입으로 적극행정에 대한 기대감도 높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며“이는 징계가 목적이 아닌 공무원 조직이 시민의 눈높이에 맞게 변화하기 위한 과정”임을 거듭 강조했다.
앞서 정 시장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합목적성 감사를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공익 위주의 감사, 시민과 소통하는 감사 도입, 적극행정 지원 등이 담긴 추진 전략을 마련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지역업체 우선 계약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정 시장은 “모든 사업은 경제 활성화와 지역업체 보호라는 목적을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돼야 한다”며“모든 공사에 지역업체가 우선 참여하도록 하되 시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지역업체가 최대한 많이 수주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전했다.
시는 지역업체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지역 생산물품과 업체를 분기별로 조사해 전 부서에 제공하고 있으며 발주부서와 유관기관 등과 협업해 지역 물품 우선 사용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정 시장은 “민선 8기 시정의 핵심이 시민인 만큼 불편사항 개선에 앞장서는 시민 중심의 행정시스템 구축에 적극 앞장서달라”며“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변화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