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야외 어린이물놀이장이 익산 곳곳에서 개장한다.
익산시는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 5곳을 25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24일간 무료로 운영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020년과 지난해에는 운영하지 않아 3년 만의 개장이다.
시는 시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는 5개 권역별로 나눠 영등시민공원, 배산체육공원, 중앙체육공원, 수도산체육공원, 함열돌숲공원 내에 각각 야외 어린이 물놀이장을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매시간 50분 운영하고 10분씩 휴식 시간을 갖는다. 12세 이하 어린이들이 이용할 수 있고, 미취학 어린이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보호자와 동행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유아부터 초등학교 5학년까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도심 속 피서지 역할을 톡톡히 한다. 이를 위해 풀장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풀장 그늘막과 평상, 몽골텐트(휴식공간, 탈의실 등)를 설치하고 구급약품과 상비약을 비치했다.
깨끗한 수질관리를 위해 물을 수시로 교체하고 소독하는 등 물놀이장을 찾는 시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점검을 철저히 실시한다.
특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이용객 준수사항 안내표지판을 5개소 풀장에 설치하고, 안전교육을 이수한 안전요원을 배치하는 한편 보험 가입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시 관계자는“가까운 공원에서 물놀이로 무더위를 잘 이겨내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름철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어린이들이 불편없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 물놀이장 참여나 운영 등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체육회(063-831-291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