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이 야간경관이 아름다운, 밤이 빛나는 도시로 탈바꿈된다.
시는 15일 지역의 야간경관을 발굴할 ‘야간경관 명소화계획 수립용역’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경관 및 공공디자인 등 관계 전문가와 공무원이 참석해 명소 선정계획과 유지관리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모았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는 지역의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야간경관 10대 명소를 발굴한다. 기존 경관자원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빛을 적재적소에 활용하여 야간에도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에는 10대 명소 중 1개소를 선정하여 사업비 10억을 투입해 야간경관 명소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야간경관 계획과 가이드라인을 수립하여 그간 개별적으로 추진되어 온 야간경관사업에 대한 통합적・체계적인 빛 관리기준을 마련한다. 특히 지역 야간경관 현황조사와 분석으로 관리계획을 세우고, 빛의 축과 거점을 설정한다.
유원향 도시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이 야간경관 명소 도시 익산으로 발돋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충분한 사전조사와 시민 의견을 반영하여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야간경관 명소를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