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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전통테마마을에서 구수한 젓갈체험

16일 익산 소비자연구모임 주부 68명

등록일 2007년04월16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성당 포구 전통테마마을에서 구수한 젓갈체험 행사가 열렸다.

16일 익산 소비자연구모임 주부 68명은 성당포구마을을 찾아 농촌생활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고란초자생지와 포구벽화를 관람하고 웅포 붕새언덕마을을 찾아 금강변 자연생태 탐방을 했다. 특히 젓갈 담그기 체험 행사를 실시해 주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주부들이 손수 담근 젓갈은 마을에서 3개월간 숙성시킨 후 체험자들에게 배달될 예정이다.
체험에 참가한 진영미(60)씨는 “직접 담근 젓갈로 김장을 한다 생각하니 흐뭇하다”며 “가족과 함께 성당 포구마을을 다시 찾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는 작년부터 주5일 근무와 웰빙 흐름에 맞춰 웅포 붕새언덕마을과 함라 아홉마디풀향기마을, 성당포구마을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육성했다.

웅포마을은 주변에 숭림사와 웅포 골프장이 연계돼 있으며, 자연환경을 중심으로 하는 체험을 마련하고 있다. 성당 마을은 포구를 이용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전통낚시, 조운선(갈대배)만들기, 철새탐방 등을 마련하고, 좌도농악 익히기 등의 전통문화 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함라면 마을은 향토음식체험 및 꽃 음식을 개발하고, 야생초 꽃누름이, 구절초를 이용한 향주머니, 차, 액기스 만들기 등의 체험상품이 준비돼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농촌테마마을 찾는 도시민들의 요구에 맞는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주민들의 마을운영 능력을 향상시켜 도시민들이 다시 찾는 농촌테마마을로 농가소득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생각이다”고 밝혔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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