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폭염에 따른 도심권 축산악취 해소를 위해 악취관리 방안을 모색한다.
시는 지난 13일 축산악취 발생원 파악과 악취 해소를 위해 도심 인근 신흥동 왕지 평야 축산농가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한우협회 익산지부장을 포함해 농장주 8명과 미래농정국장, 축산과장 등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심권 축산악취 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앞서 시는 축산환경개선을 위한 악취저감시설 설치가 미흡한 농가에 대해서는 집중개선하도록 시정조치하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악취저감시설 운영시간을 조정하는 등 하절기 악취저감을 위한 매뉴얼을 제작 배포해 농가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축산농가는“근본적인 악취가 저감될 수 있도록 시에서 배포한 매뉴얼을 자발적으로 이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악취저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악취 해소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자발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지원과 단속강화를 병행해 악취가 근절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