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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품질 좋은 과실생산 위해 꽃가루 은행 운영

인공교배기 대여사업도 실시

등록일 2007년04월13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는 과수 재배농가들이 꽃가루를 제조해 인공수분 할 수 있도록 4월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과수 꽃가루 은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꽃가루 은행은 약채취기, 약정선기, 개약기, 냉동저장고 등 농가들이 구입하기 힘든 기자재를 확보해 과수 농가가 무료로 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고, 인공교배기 대여사업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공수분은 꽃이 개화되기 직전의 과수 꽃봉오리를 채취해 꽃가루 은행에 가져오면 수분에 필요한 화분만을 채취해 발아율을 검정 후 석송자로 증량하는 작업을 한 후 인공교배를 통해 과수원에서 수분작업을 하게 된다.

인공수분은 열매 결실률을 90%까지 향상 시킬 수 있으며 정형과(일정한 모양의 과일)율을 30%이상 높일 수 있어 고품질 과실 생산으로 농가의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배나무의 경우 전년보다 4~5일 정도 빠른 금주에 개화가 시작되었다”며 “과수농가들이 수분수 꽃을 개화 하루전이나 개화직후 채취해 가져오면 농업기술센터에 비치된 지자재를 이용해 꽃가루를 제조 공급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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