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지난 4월 12일 국회건설교통위원회 업무보고에서 한병도 의원(익산 갑)은 도내에서 KIX익산역 이전 문제로 인한 갈등이 있다면서, 건교부와 철도시설공단의 명확한 입장을 밝혀 도내 갈등 해소에 노력해달라고 이용섭 건교부 장관에게 주문한데 대해, 이용섭 장관이 이같은 논의가 바람직하지 않다고 쐐기를 박고 나섰다.

이용섭 건교부장관은 “이 문제는 지난 해 8월에 현 역사 활용 쪽으로 결정이 났다”면서 “호남고속철도 익산역은 당초 기본계획대로 현 역사를 개량해서 증축할 계획”이라고 밝힌 뒤, “이 시점에서 이전 검토를 다시 논의하는 것은 새로운 토론이나 분쟁만 야기할 수 있기 때문에 바람직 하지 않다고”고 건교부의 분명한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한병도 의원은 2011년 전라선 복선화 사업이 완료되면 전주시민은 익산역까지 올 필요도 없으며 익산역에서 환승할 필요 없이 전주에서 직접 KTX를 탈 수 있게 된다면서, 전주시민의 접근성이나 환승 문제 자체가 쟁점이 되는 것은 호남고속철도 사업에 대한 이해의 부족에서 나온 것이라면서 건교부와 철도시설공단과 협의하여 도내 반대론자들을 설득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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