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식품진흥원’)은 한국마늘연합회와 함께 국산 마늘의 건강기능식품화를 추진한다.
식품진흥원은 기능성원료 시장 내 국산 농산물 경쟁력 확보를 위해 7월 5일, 사단법인 한국마늘연합회 (위원장 최상은, 이하‘마늘연합회’)와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식품진흥원 김기주 본부장, 배민정 부장, 배정민 팀장과 마늘연합회 최상은 위원장, 이태문 사무국장, 이돈포 팀장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 원료비축을 위한 재배지별 및 수확 시기별 생산자 연계 ▲ 전국 마늘 생산지별 통계 정보 공유 ▲ 마늘의 시험·검사 분석 요청 등이다.
식품진흥원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국산 농산물의 기능성분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여, 대부분이 수입 농산물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식품진흥원은 마늘연합회와의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마늘의 재배지, 수확시기별 정보를 수집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기업지원시설인 ‘기능성원료은행’에서 마늘의 기능성분 정보 수집과 같은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국산 마늘의 안정적 생산·수급과, 식품기업에 마늘의 기능성 원료 정보를 제공하는 등 국산 마늘을 건강기능성 원료로 활용해 소비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마늘연합회 최상은 위원장은 “식품진흥원과의 협약을 통해 마늘이 기능성 원료로서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건강기능식품 제조에 국산 마늘이 많이 사용될 수 있도록 장려하겠다.”며 궁극적으로 국내 마늘 생산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식품진흥원 김기주 본부장은 “이번 마늘연합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기능성원료은행에서 국산 마늘의 원료정보를 원활하게 수집할 수 있게 되었다.”며 “마늘을 시작으로 수입산 원료가 만연한 기능성 원료 시장에서 국산 건강기능식품 원료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