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 수입에 의존하던 건강기능식품 원료 비축해 국산화를 추진하는 등 기능성원료 국산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은 기능성원료은행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산 기능성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원료비축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능성원료은행은 건축 연면적 1천800㎡,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2022년 8월 착공 예정이며, 현재는 기능성원료의 비축·분양·생산 시스템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임시연구소를 운영 중에 있다.
기능성원료은행을 통해 기능성 원료를 제공하고 분양할 뿐만 아니라 기능성표시식품 상품 개발과 기능성표시식품 후보소재를 개발하여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는 기능성원료의 국산화를 목적으로 한다.
2022년도 비축 예정인 원료로는 마늘, 블랙라즈베리, 복분자, 발아귀리, 당조고추 등이 있다. 마늘의 경우 콜레스테롤 개선의 기능성이 있는 원료로 전국 산지별(단양, 의성, 신안, 서산, 남해, 서귀포 등) 원료 비축을 계획하고 있다.
산지별로 기능성 원료를 비축하여 원물의 기원, 생산지, 생산시기별 제조공정, 기능성 효과 등의 정보를 수집하고, 기능 성분의 분석법 검증(Method Validation)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블랙라즈베리(고창) ▲복분자(고창) ▲발아귀리(해남) ▲당조고추(완주)의 국산화가 예정되어 있다. 원재료 수급처 확보, 가공, 분석 및 유통기한 설정시험까지 모든 과정은 식품진흥원의 인프라를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표준화된 기능성원료 공급을 통해 일반식품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신규 국산 기능성 원료를 발굴 및 제공하여 기능성원료의 국산화 실현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