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 특성에 맞는 원예산업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중장기(23년~27년) 원예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 북부청사에서 통합마케팅조직(탑마루조공법인), 참여농협조합장 등 약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원예산업발전계획 수립 방향과 품목 중심 생산유통조직 육성을 위한 연계방안 등 내실있는 계획 수립을 위한 설명과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농산물 통합마케팅 선도 지자체라는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기존 통합마케팅조직을 전략품목 육성중심으로 재편하고 품목별 생산조직과 계열화 수준을 대폭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과수산업발전계획을 통합하여 내실화를 도모하고, 원예산업 기본현황과 지역 전략품목 육성계획, 생산유통 혁신조직 육성, 생산기반 강화 및 마케팅 방안 등이 포함된다.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정책을 수립하고, 민관협력기구(거버넌스)가 직접 자체 평가하는 등 기존 원예산업종합계획과는 다른 차별화를 둘 예정이다.
시는 오는 8월 중 초안을 작성하고 정부의 검토 및 의견 회신을 통해 10월 최종 확정된 계획을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한다.
앞서 시는 올해 종료되는 기존 원예산업종합계획(18~22)를 토대로 농식품부주관 원예산업종합계획 이행평가에서 전국 1위 지자체,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지역 맞춤형 전략품목 육성, 마케팅 통합, 수급관리 등을 종합적이고 전략적으로 수립해 원예농산물 육성 선두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농업인과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소중한 의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