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분야 FTA(자유무역협정) 상황대책반을 가동하여 피해가 예상되는 농업 살리기에 적극 나섰다.

익산시는 지난 2일 오후 4시 민봉한 부시장 주재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타결에 대처하기 위한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농업기술센터소장, 농산과장, 농협시지부장, 익산․군산축협조합장, 익산농협장, 원협조합장 등 농업관계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미 FTA 대처방안을 공동 모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익산시는 민봉한 부시장을 상황실장으로 식량․원예반, 축산반, 식품가공반 등 3개 반 16명으로 농업분야 FTA 상황대책반을 구성했다.

이 상황반에서는 중앙부처와 전북도의 움직임을 주시하여 신속하게 대응하고 농업 분야별로 예산되는 피해를 면밀히 분석하여 대처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한편 익산시는 ‘익산 1社 1村 운동’을 활성화하여 기업․단체와 농촌마을 간 상생 교류로 FTA 시련을 이겨내는 한편 농정기획단을 발족하여 지역특화 농정체계를 확립할 할 계획이다.

또 추진 중인 왕궁농공단지에 동양물산(주)공장 착공, 서동광역친환경농업단지 조성, 특화작물 재배지원 등 친환경 및 특화산업으로 어려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방침이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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