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각종 사업 발주 시 관내 업체 우선 계약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시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업체와 중·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시행 계획이었던 관내 업체 우선 계약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생산 물품과 업체를 분기별로 조사해 시 산하 전 부서에 지역 업체 목록을 제공해 계약을 추진하고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관내 업체를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관내 업체 수주 확대를 위해 발주부서, 유관기관 및 관련 업체 등과의 협업으로 물품·인력·장비·자재 등 관내 물품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 권고하고 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한시적 특례 적용 기간을 오는 6월 말까지 연장함에 따라 수의계약 금액을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공사 설계단계부터 관내 업체와 수의계약 발주가 가능하도록 사업부서와 협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25조에 준하는 수의계약 1,145건 가운데 85%인 973건에 대해 지역 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시 관계자는“지역 업체의 경영난을 해소하기 위해 관내 업체 발주를 우선으로 검토해 지역 내 건설업체 및 중·소상공인들에게 실직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폭넓게 계약이 추진되게 특정 업체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