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코로나19와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 융자금 이차보전금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농민들의 금리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2분기 농·림·축산업 분야 융자금 이차보전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축산 농가의 사료·입식 지원 기간을 2년에서 6년으로 확대해 축산 농가의 소득 향상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16일 2분기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대상은 △경종 24농가 28억원 △축산 15농가 28억원 △원예 3농가 6억원 △과수 1농가 1억원 △산림 1농가 5천만원 등 총 44농가, 64억원이다.
시는 농업 경영 안전화를 위해 2020년부터 이차보전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농가당 최대 3억원까지 대출이자의 최대 2.775%를 최대 8년간(청년 농업인 10년) 지원하고 있다.
융자금 지원 대상자는 익산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 등록이 되어 있는 농·림·축산업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며, 3분기 지원 대상자는 다음 달 하순에 신청·접수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경종·축산·원예·과수·산림 농가 등에 대한 융자금을 지역농협을 통해 지원하고 융자금 이자를 시에서 부담하는 내용으로 지난 1분기에는 19농가에 23억원 융자금의 이차보전금이 지원됐다.
최봉섭 미래농정국장은“이차보전금 지원을 통해 많은 농업인들이 금리 부담을 덜고 농업 투자를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의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