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시민들이 보다 친숙하게 여성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강의를 진행한다.
모현시립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2년 독서 아카데미 사업의 여성 인문학 강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문학·영화·미술 등 3가지 분야의 통섭형 여성 인문학 강의를(총 15강)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의 대표 주제는 “대동女지도 :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 들여다보기(문학, 영화, 미술)”로 군산대학교 유보선 국어국문학과 교수, 원광대학교 이영 유럽문화학부 초빙교수 등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게 된다.
강의는 분야별 5회차씩 진행되며 문학은 “전북 여성작가, 한국문학의 르네상스를 이루다”, 영화는 “시대를 담은 영화, 여성이 영화가 되다”, 미술은 “여성의 시각, 미술로 읽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각 강좌를 통해 예술 작품을 여성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우리 사회의 소외되었던 여성 예술가의 삶을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희망자는 6월 초부터 익산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일반시민 50명을 대상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독서 아카데미를 통해 우리 시민들이 여성 인문학을 쉽게 접하길 바란다”며 “모현도서관이 앞으로 여성 친화 문화 진흥 및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