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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100년 대계 교육환경개선 공청회

3대 교육현안 시민.전문가의견 수렴 취지

등록일 2007년03월20일 00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익산시가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환경개선과 여건조성을 위해 공청회를 실시한다.

23일 오후 영등동 시립도서관에서는 시민과 교육당국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익산시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환경개선과 여건조성 공청회’가 열린다.

이번 공청회는 시에서 중점 추진하는 교육 사업 중 ‘익산시 영어체험학습수련원 건립’과 ‘초․중학교 원어민영어보조교사 배치’, ‘익산사랑 장학재단 설립’안에 대해 시민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서로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공청회는 주제 발표와 함께 학계와 학부모단체, 교육행정 등 다양한 교육 분야의 패널들이 나와 종합토론을 갖는다.

‘익산시 영어체험학습수련원’은 올해부터 오는 09년까지 3년간 부송동 환경자원관리시설 인근에 세워진다. 총 113억여원(도비50억, 시비 8억, 기타 55억)이 투입돼 부지 2,900평, 연면적 1,700평의 규모로 체험 및 학습시설, 강의실, 세미나실, 사무실, 강당 등이 들어선다. 시는 앞으로 수련원 건립 관계기관 등과 추진단을 구성하고, 기본계획을 수립해 오는 08년~09년까지 공사를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익산교육청은 대학교와 협의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확충할 방침으로 3월부터 오는 12월까지 32주 동안 관내 초등 5~6학년과 중등 1,2학년 645개 학급에 원어민 17~18명을 파견한다. 또 우수한 지역인재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사업인 ‘익산사랑장학재단’ 조성 사업은 장학금 200억원을 목표로 올해부터 2016년까지 10년간 시에서 100억, 시민 성금 100억으로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시는 백년대계를 위한 교육환경 개선과 여건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시민들이 공청회에 참석해 함께 의견을 나누고 교육에 대해 고민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소통뉴스 이백순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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