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가 23일부터 내달 1일까지 익산시에서 열린다.
‘제77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대회’는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고 전라북도핸드볼협회가 주관하며 전라북도와 익산시가 후원으로 진행되는 대회로 국내 아마추어 핸드볼대회 중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규모가 큰 대회이다.
80개팀 861명의 선수를 포함한 1,5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23일 전북제일고 체육관에서 초등부 경기를 첫 경기로 대회가 시작된다. 개·폐회식은 생략되지만 관심 있는 시민들은 무료로 경기관람이 가능하다.
대회는 초・중・고・대학부 나뉘어 9일간 진행되며 경기장별로 △익산실내체육관(팔봉)에서 47개,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41개, △전북제일고 체육관에서 49개 경기를 각각 치를 예정이다. 예선 리그전을 통해 24팀을 가려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후 첫 대회인 만큼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번 대회 개최를 통해 시는 스포츠 명품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역경제와 관광산업 발전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택림 시장 권한대행은“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많은 체육대회가 취소되면서 체육활동이 침체기를 겪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로 각종 대회개최가 예상되는 만큼 빠른 일상 회복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