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영등2동에 사시사철 푸르른 도심 속 아름다운 힐링 명소가 조성된다.

영등2동에서는 12일 관내 5개 단체(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부녀회, 영등상가번영회)의 묘목 후원과 식재 봉사를 통해 행정복지센터에서 익산시민공원에 이르는 무왕로 13길에 화분을 배치해 무왕숲길을 조성했다.

무왕숲길은 인도변에 화분을 배치해 불법광고물과 무단적치물 등을 방지하고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단체와 상인회 등 30여명이 함께 참여해 홍가시 40주와 황금사철 800주를 식재하고 아름다운 무왕숲길 조성을 위해 일대 환경정비를 진행했다.

영등2동 시민은 “삭막했던 도심길이 봄을 맞아 화사하게 식재된 나무가 굉장히 아름다워 길을 지날 때마다 걷는 즐거움이 커지고 활력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용선 영등상가번영회장은 “도로변에 식재한 홍가시와 황금사철을 보니 뿌듯하다”며 “상권르네상스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고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유은미 영등2동장은 “상가가 밀집된 도심지역이지만 사시사철 변치않는 홍가시와 황금사철을 통해 눈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힐링 명소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묘목후원과 식재봉사에 함께해준 단체 회원님들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