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예안교회는 31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강원·경북지역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500만원과 우크라이나 긴급구호 지원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예안교회 교인들이 예배를 드리는 시간에 조금씩 헌금을 모금한 것으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산불피해 주민들과 우크라이나 긴급구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예안교회 오주환 목사는 “TV 등 언론매체를 통해 산불로 주택이 불타버려 임시로 마련한 장소에서 생활하는 주민들의 모습과 처참한 우크라이나 폭격현장을 보고 매우 마음이 아팠다”며 “이에 교인들과 뜻을 모아 성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오택림 부시장은 “산불과 우크라이나 폭격 모두 갑작스럽게 일어나 사람들이 매우 고통스러워하고 큰 상실감에 빠져있다”며“성금 지원을 통해 강원・경북의 산불 피해주민들과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예안교회는 대한예수교장로회 교단으로 관내 어양동에 소재하고 있다. 평소에도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작년에도 시청을 방문하여 익산나눔곳간을 이용하는 경제적 위기가구를 위해 1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