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단지 중 ‘CJ 햇반’ 신지단지가 30일 익산시청을 방문해 지역사회 사랑 실천 및 나눔을 위한 쌀 기탁식을 가졌다.
이날 기탁된 700만원 상당의 쌀 200포는 농민들이 벼 재배에만 전념할 수 있게 힘써 준 익산시에 고마움을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관내 위기가구 등 나눔이 필요한 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지단지는 오산면에 위치한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단지로 CJ 햇반, 하림 즉석밥의 원료곡인 보람찬 벼를 재배하고 있다.
유란희 신지단지 대표는 “농가가 판로 걱정 없이 벼 재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쌀 공급처를 확보해준 익산시에 고마움을 느꼈다”며 “사랑의 쌀 나눔을 통해 익산시에 받은 고마움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지역사회 나눔을 위해 선뜻 쌀을 기탁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기탁해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올해 신지단지를 포함해 53개 단지 1,900여 농가가 참여하는 3,100ha의 기업 맞춤형 익산 쌀 생산단지를 조성했으며 CJ, 하림, 본아이에프 등의 대기업과 지속적으로 신뢰관계를 유지해 계약재배 확대를 통해 공급 물량을 증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