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춘포면 쌍정리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서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시는 26일 춘포면 쌍정리 일원에서 도시가스 공급관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헌율 시장을 비롯해 유재구 시의회 의장, 시의원, 전북에너지서비스 관계자, 쌍정리 주민 등이 참석했다.
도 보조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사는 도비 10억원, 시비 24억원, 전북에너지서비스 22억원 등 총 사업비 56억원이 투입되며 오는 2023년 마무리된다.
팔봉장례식장에서 쌍정리까지 총 공사구간 7.5km 중 올해는 3.7km 구간에 도시가스 공급관이 설치될 예정이다.
2023년 12월까지 나머지 구간에 공급관 설치가 완료되면 더반포레아파트 등 820가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해 연료 절감은 물론 주민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시는 전북에너지서비스, 지역주민대표 등과 함께 해당 지역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협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이번 공사 착공으로 25년만에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됐다.
이밖에도 시는 올해 추가로 5억원의 보조금 예산을 투입해 단독과 다세대, 연립 주택 등 100세대를 대상으로 세대 당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용의 80% 한도 내에서 최대 5백만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6백만원까지 지원해 연말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할 계획이다.
정헌율 시장은“앞으로도 각 지역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겠다”며“시민의 행복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품격도시 익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