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분양률 70%를 돌파한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2단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익산시는 2일 시청 상황실에서 정헌율 시장과 전라북도, LH공사,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최종 보고회를 진행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용역 수행업체인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식품클러스터 1단계 역량 강화와 기능보강, 추가 개별 사업 발굴 등이 포함된 활성화 방안과 함께 산업단지 확장(2단계) 타당성 논리를 제시했다.
시는 최종보고회에서 나온 국가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과 산업단지 확장(2단계) 논리 등을 정부에 건의하여 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농식품부,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 2단계 추진을 지속적으로 정부에 건의했으나, 정부는 기존 산업단지가 활성화된 후 추진 여건이 성숙되면 중·장기적 관점에서 검토하자는 의견이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1단계 산업단지는 준공 이후 입주기업과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분양공고 면적대비 75.8%의 분양률(116개사 분양)을 보이고 있다. 현재 기업에서 대규모 필지를 요구해도 제공 가능한 부지가 부족하여 산업단지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식품산업은 IT, 자동차 산업보다 2~3배 크고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며,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산업 혁신성장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단지 확장 사업이 절실하다”며 “산업단지 확장사업은 20대 대선공약에 포함되어 국가식품클러스터가 식품산업을 이끌어 나가는데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