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농업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갈 농산물 가공 창업 인력 양성에 나선다.
시는 14일부터 25일까지 2주에 걸쳐「2022년 농산물 가공 창업보육 교육(기초반)」수강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 농가 30곳을 모집한다.
가공센터 이용에 관심 있는 시 거주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 사항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해 센터 방문 신청 또는 전자우편이나 팩스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2019년부터 매년 농산물가공 창업보육 교육을 운영해 144명의 인적자원을 배출했다. 올해는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농업인 대상으로 한 기초반과 가공센터를 이용 중인 창업농업인 대상 심화반 등 2개 과정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심화반은 4월 중 모집 예정이다.
기초반은 농산물 가공사업 전반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도록 가공원리, 가공제품 개발, 창업절차, 세무회계, 가공시설 구축사례, 가공 실습 등의 내용으로 3월 8일부터 5월 31일까지 총 1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하며 본 과정의 80% 이상 수강 시 수료가 인정된다.
교육 수료 후 유통·전문판매업을 등록한 농가는 가공센터 내 기반시설을 이용해 음료, 잼, 건조·분말, 기름, 빵류, 절임류 등의 제품생산이 가능하다. 가공센터는 전담 인력이 배치되어있어 제품생산을 위한 행정절차와 HACCP, 자가품질검사, 가공 장비 조작 등을 지원해 농산물가공 창업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고 보다 성공인 창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에 가공센터를 이용한 가공 창업은 창업 실패 위험을 줄이며 향후 독립 시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공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매출 증대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농업인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