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라돈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
시는 시민의 건강 보호와 안전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라돈측정기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9월부터 현재까지 약 1,180회 시민들에게 대여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라돈측정기를 무료 대여할 예정이다.
라돈은 방사성 기체로 색이나 냄새가 없으며 폐암의 요인이 될 수 있어 보이지 않는 불안감을 주는 유해물질이다.
라돈측정기는 라돈 농도가 안전 기준치(148Bq/㎥)보다 높으면 알람이 울리며, 측정값은 10분 간격으로 표시된다. 라돈 농도는 주로 겨울, 새벽에 가장 높아지며 라돈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기를 잘 시켜주는 것이 중요하다.
시가 현재 보유 중인 라돈측정기는 20대로 환경관리과와 일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무료로 24시간 동안 대여해주고 있다. 이용을 원하는 시민은 익산시 환경안전국 환경지도계(☎063-859-5926)로 문의하면 된다.
시민들이 라돈측정기를 대여받아 측정한 결과 라돈 농도가 높게 측정될 경우에는 라돈측정 전문업체에 의뢰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익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는 쾌적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사업이 시민분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라돈 농도 기준치 초과 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생활방사선기술지원센터(☎1811-8336)로 전화하여 라돈 검출 대상 처리 방법, 절차 등에 대해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