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태극태권도는 모현동(총관장 강용), 부송동 수련장(지도관장 윤승호), 어양동 수련장(지도관장 한성남), 이편한 수련장(지도관장 김형근) 4곳 태극태권도 교육생들이 모은 라면 2천640개를 익산 행복나눔마켓･뱅크에 기탁했다.

기탁한 라면은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를 이용하는 저소득 가구에게 지원된다. 태극태권도의 슬로건인 ‘우리가 간식을 아껴서 기부하면 이웃의 소중한 한 끼가 된다’는 것을 몸소 실천한 것으로 2016년부터 쭉 이어오고 있다.

강용 총관장은 “시작은 미미했는데 차츰 아이들의 참여가 높아져 이번에 기부한 라면이 나눔을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이 모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기부와 나눔문화에 대해 배우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잘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유화영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장은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운시기에 나보다 이웃에게 관심을 가지고 기부해주신 관장님과 교육생들에게 매우 감사드린다”며 “하나하나 소중히 모은 라면을 맛있게 드시도록 어려우신 분들에게 잘 전달해드리겠다”고 했다.

태극태권도에서는 매해 11월 11일 농민의 날에 쌀소비 촉진을 위해 수련생들이 쌀을 조금씩 모아 가래떡을 만들어 이웃과 나눔행사를 하고 있으며 강용 총관장의 가르침을 받은 부송동･어양동･이편한 각 수련장의 지도관장을 비롯한 제자들이 나눔의 뜻을 이어받아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