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낭산면 죽림농장에서 10일 나눔곳간 이용자들을 위해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360만원 상당의 백미 20kg, 60포를 기탁했다.

후원된 백미는 죽림농장 대표 진택섭씨가 직접 정성껏 농사지은 백미로 코로나19로 생계의 어려움에 처한 나눔곳간 이용자들에게 지원될 계획이다.

진택섭 대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한파, 거기에 설 명절까지 다가오는 요즘 시기에 한 끼 식사만이라도 배불리 드시길 바라는 마음에 준비했다”며 “맛있게 드시고 하루빨리 어려움을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화영 행복나눔마켓･뱅크장은 “무엇보다 정성을 다해 직접 농사지으신 백미를 기부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기부해 주신 백미는 이용자분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함께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진택섭 대표는 지난해에도 익산행복나눔마켓･뱅크에 햅쌀 40포를 기부하여 떡국 떡을 만들어 지원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농사를 지을 수 있을 때까지 매년 관내의 소외계층에게 백미를 지원하겠다는 기부 의사를 밝혔다.